마케터 취업 29

에이전시 마케터

에이전시는 어떤 곳인가요? 기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회사에 내재화되어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많은 기업들은 전문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에이전시에 맡기게 되고 그중 하나가 바로 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 마케팅 에이전시는 우리가 잘 아는 제일기획, 이노션처럼 종합광고대행사부터 퍼포먼스, 콘텐츠,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에이전시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에이전시는 한, 두 가지 업무에 대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수의 고객사와 협업하여 일하게 됩니다. 비교적 신입 채용이 많은 편이기에 마케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게 되는 회사의 형태이기도 합니다. 에이전시 마케터는 어떻게 일 하나요? 에이..

스타트업 마케터

스타트업이란 어떤 곳인가요? 최근에는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으로도 많이 회자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은 사실 벤처기업과 동의어입니다.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뭔가 힙할 것 같고, 자유로울 것 같고, 엄청난 성장이 보장될 것 같지만 모든 스타트업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변수가 많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 너무 실망스럽다고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스타트업은 마케터뿐 아니라 모든 직무의 인원이 무수한 변수를 가지고 일해야 하는 곳입니다. 드라마나 미디어에서 묘사하는 스타트업도 물론 아주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가능하면(제발) 그런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보다 스타트업은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불안하고, 사업모델이 완벽하..

마케터가 되려면 필요한 스펙

도전할 직무를 정했어요! 🙃 어떤 마케터가 될지 정하셨다면 이제 직무에 맞는 스펙을 준비할 차례입니다. 많은 분들이 직무를 정하기도 전에 스펙부터 쌓곤 합니다. 그건 마치 축구선수가 되기 위한 훈련을 실컷 하고 수영선수가 되기로 결정하는 것 같은 일입니다. 그러니 반드시 직무를 정하신 후 필요한 스펙을 쌓는 것이 중요한데요, 직무별로 필요한 스펙은 조금씩 상이하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각 '직무'파트에서 확인하시고 여기서는 마케터가 되기 위한 기본적인 스펙에 대해서 얘기해보겠습니다. _ 어떤 직무에 도전할지 정하지 못했다면 이전글을 확인하고 오세요! 😀 흔히 얘기하는 스펙들 ⛳️ 많은 사람들이 흔히 얘기하는 '취업스펙'이 있습니다. 마케터에게도 빠짐없이 적용되는 것들이죠. 어학점수, 대외활동, 자격증, ..

마케터가 되려면 어학점수가 필요한가요?

마케터에게 어학점수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기본적으로 '어학점수'라는게 뭔가요? 외국어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TOEIC으로 대표되는 이 점수가 언젠가부터 일종의 '취업스펙'이 되버렸다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저 또한 첫 취업을 준비할때는 TOEIC점수를 900점 넘게 준비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지금 마케터가 되기 위해 어학점수가 필요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 뿐입니다. 대기업(일부 중견기업)에 지원시 서류에서 상대우위를 가지기 위해, 그리고 실제로 외국어를 실전에서 사용해야 하는 마케터가 되고 싶은 경우입니다. 대기업 지원시 서류에서 상대적 우위를 가지기 위해 실제로 해당 외국어를 사용하는 일을 하기 위해 마케터에게 어학점수의 우선순위가 높은가요? 하나의 의견일 ..

그로스 마케터(Growth Marketer)

그로스 마케터는 누구인가요? 그로스 마케터(이하 그마)는 어쩌면 지금 시점(2022.3) 가장 정의되지 않은 마케터 중 하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Growth를 번역하면 '성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마는 회사의 성장을 위한 마케팅을 하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마나 콘마도 회사의 성장을 위한 일을 하는게 아니냐고요? 정도에 따라 다를 순 있겠지만 당연히 다른 마케터들도 회사의 성장을 위한 일을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마를 정의하는 것이 어려운 일입니다. 그로스 마케터는 무엇을 하나요? 그마는 좋게 말하면 팔방미인인 경우가 많고, 나쁘게 말하면 잡부 중에서도 최악의 잡부가 될 확률이 존재합니다. 회사마다 그 쓰임도 크게 달라서 JD를 꼼꼼히 읽어야 하는 직무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

어떤 마케팅이 하고싶으신가요?

​마케팅이 하고 싶어요! 🖐 마케터를 업으로 정하는 것에 확신을 가지셨나요? 좋습니다. 이제부터 진짜 난관이 기다리고 있어요. 많은 취준생들이 '마케팅'을 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에서 출발한 후에 '어떤'마케팅을 해야 할지 결정하지 못하거나, 했더라도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요. 어쩌면 당연합니다. 각각의 마케터 직종들을 경험해본 적이 없으니까요! 하지만 '마케터 될래요!'라는 말은 '운동할래요!'같이 벙벙한 말입니다. '무슨'운동을 할지 정해야 준비할 것도 명확해집니다. _ 왜 마케터가 되려고 하는지에 대한 자문을 해보려면 이전글을 확인하고 오세요! 😀 자신을 먼저 알아보세요 👀 준비해야 할 것도 많은데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냐고요? 제가 생각할 땐 이 과정이 가장 중요한 과정 중 하나예요. 일..

콘텐츠 마케터(Contents Marketer)

콘텐츠 마케터는 누구인가요? 콘텐츠 마케터(이하 콘마)는 이름 그대로 콘텐츠를 활용해 마케팅하는 사람들입니다. '콘텐츠'라 하면 누군가는 영화를 떠올릴 수도, 누군가는 글을 떠올릴 수도 있을 텐데요, 이렇게 우리 삶 도처에 있는 것들은 모두 콘텐츠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에 콘텐츠 마케터가 할 수 있는 업무의 범위도 그만큼 넓다고 할 수 있습니다. 콘텐츠 마케터는 무엇을 하나요? 콘마들이 하는 일 중 가장 기본이 되는 일이라면 역시 '글쓰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하나의 단어를 쓰는 일부터 광고 카피 작성, 때로는 블로그에 올라갈 긴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PR이라는 이름으로 기사를 전담하는 직종이 있지만 때로는 콘마들이 기사를 쓰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글만 쓰면 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

퍼포먼스 마케터(Performance Marketer)

퍼포먼스 마케터는 누구인가요? 퍼포먼스 마케터(이하 퍼마)는 디지털 마케팅 시대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퍼마들은 디지털 공간에 서비스나 제품이 존재하는 회사라면 1순위로 영입이 고려되는 마케터 중 하나입니다. 가장 빠르게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고 투자 대비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직무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퍼포먼스 마케터는 무엇을 하나요? 퍼마들이 하는 일은 소위 '디지털 광고'라고 불리는 모든 영역의 일입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큰 부분은 SNS와 포털을 활용한 DA(Display Ad)와 SA(Search Ad)입니다. 우리가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에서 보는 모든 광고, 네이버나 구글을 검색했을 때 뜨는 광고, 유튜브에서 마주치는 광고는 대부분 퍼포먼스 마케터가 기획하고 운영한다고 생..

왜 마케터가 되려고 하시나요?

마케터가 되어야겠다고 생각하시나요? 💻 마케터가 되기로 결심하셨나요? 경영학과에서 공부하다 보니 재무나 회계는 도저히 내 길이 아닌 것 같고, 그렇다고 인사관리자가 되자니 신입을 뽑아주지 않아서 마케터가 되려고 할 수도 있고, 우연히 참여한 공모전에서 재미를 느꼈을 수도 있고, 그냥 그럴싸해 보였을 수도 있습니다. 동기가 무엇에서 시작했는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WHY를 확인하고 시작하는 것은 너무 중요한 일이에요. 마케터는 뭐하는 사람일까요? 🤔 이 거대한 질문부터 시작해볼까요? 마케터는 뭐하는 사람인가요? 아마 100명에게 물어보면 101가지 답변이 나올겁니다. '마케터'라는 직무만큼 나라마다, 회사마다, 심지어 사람마다 내리는 정의에 차이가 나는 직무도 많지 않을 것 같아요, 어떻게 아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