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취업/스펙 7

마케터가 되려면 개발 지식이 필요한가요?

마케터에게 개발 지식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2000년대 초반 영어를 조기교육 했다면 지금은 코딩용어가 조기교육 되고 있습니다. 사실상 모든 유형의 회사에서 온라인 서비스와 상품을 강화하고 있다 보니 마케터들 또한 어디에 입사하든 개발자와 협력하게 되는 일이 빈번해졌죠. 그렇다고 모든 마케터가 높은 수준의 개발 지식을 가지고 있을 필요는 없습니다. 제 경험상 마케터에게 개발 지식이 필요한 경우는 크게 세 가지입니다. 회사의 유일한 디지털 마케터로서 기본적인 코딩이나 홈페이지 작업을 수행해야 할 때. 두 번째로 내가 마케팅해야 하는 대상이 B2B SaaS, 혹은 개발자들과 관련된 서비스여서 고객과 서비스를 이해하기 위해 개발 지식이 필요한 경우가 있을 수 있고요. 마지막으로 1인 마케터는 아니지만 직..

마케터가 되려면 자격증이 필요한가요?

마케터에게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몇 년을 준비해야 하는 자격증부터 돈만 주면 딸 수 있는 것 까지 자격증의 종류도 천차만별인 시대입니다. 당연히 아무 자격증이나 있다고 취업에 도움이 되진 않습니다. 모바일로 옷을 파는 회사에 마케터로 취업하려는데 바리스타 자격증이 도움이 될리는 없겠죠. 저는 개인적으로 마케터 취업에 도움이 되는 자격증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있다고 하더라도 아주 소수일 확률이 높고요. 마케터라는 직군의 특성상 어느 회사에서 어떤 제품을 누구에게 판매하느냐에 따라 너무나 많은 변수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굳이 마케터에게 자격증이 필요한 경우를 꼽는다면 기술적으로 내가 어떤 작업을 해낼 수 있음을 증명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최근에는 GA활용능력을..

마케터가 되려면 어떤 경험이 필요한가요?

마케터에게 필요한 경험은 무엇인가요? 대부분의 취준생들은 '스펙'이라고 하면 대외활동이나 공모전처럼 기업이 주최한 활동만을 떠올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자소서나 포트폴리오에 있어서 여러분이 '경험'한 것들은 충분히 강력한 스펙이 될 수 있습니다. 마케터가 흔히 '돈 쓰는'직무로 알려져 있고 그것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마케터의 본질적인 업무는 '가치를 알리는'일입니다. 여러분이 이것과 관련된 경험을 해봤다면, 그리고 심지어 돈도 쓰지 않았다면 더 대단한 일 아닐까요? 그리고 아주 소액이라도 돈을 써본다면 그것도 그것대로 훌륭한 경험입니다. 그래서 저는 취업을 준비하면서 다양한 스펙을 쌓는 것도 좋지만, 본인이 해보고 싶은 일을 '해 보는'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예를 들어 내가 퍼포먼스 마케터..

마케터가 되려면 인턴경험이 필요한가요?

마케터에게 인턴경험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모든 직군이 비슷하겠지만 마케터 입사에 있어 인턴경험은 모든 경우에 도움이 됩니다. 신입이나 주니어를 채용할 때 가장 어려운 점은 이 사람이 회사라는 조직에서 일을 해보지 않았기에 감수해야 하는 리스크가 크다는 점입니다. 인턴경험은 그런 점에서 일을 해보는 것이기에 이 리스크를 가장 직접적으로 해소할 수 있는 스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인턴이라고 무조건 많이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닙니다. 가능하면 내가 지원하고자 하는 업계, 직무에 맞춰서 쌓는 것이 가장 좋겠죠. 이런 경우엔 단순히 회사에서 일을 해봤다는 점에 더해 업계와 직무에 대한 경험을 더하는 것이기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여기에 짧더라도 인턴기간 동안 소기의 성과를 거둔 경험이 있다면 금..

마케터가 되려면 공모전이 필요한가요?

마케터에게 공모전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마케터에게 공모전이라 하면 크게 두 가지일 것 같습니다. 영상이나 콘텐츠 같은 결과물을 만드는 공모전, 그리고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PPT를 만들고 경쟁발표를 진행하는 공모전. 두 가지 경우는 모두 실무에서도 일부 사용되는 방식을 취하고 있다는 것은 확실합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공모전은 회사에서 주최하는 경우가 많기에 현업의 향기도 맡아볼 수 있는 것이 사실이죠. 그렇기에 대외활동과 마찬가지로 지원하려는 기업, 혹은 그 기업이 속해있는 업계와 연관성이 있는 곳에서 주최한 공모전의 수상경력을 소유하는 것은 의미가 있습니다. 더불어 어느 정도는 마케팅과 관련된 실무능력이 있다는 것도 어필할 수 있겠죠. 하지만 대외활동과 조금 다른 점이 있습니다. 공모전의 경우 '..

마케터가 되려면 대외활동이 필요한가요?

마케터에게 대외활동이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대외활동은 기업이 정해주는 주제에 따라 대부분의 경우 팀을 형성해서 문제를 해결하거나 성과물을 남기는 활동이죠. 소위 'ㅇㅇ단'혹은, '학생 마케터'등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기업의 고민을 조금이라도 체험해보고 무엇인가 결과물을 남긴다는 면에서 의미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냉철하게 말해서 현직자들이 보기에 대외활동에서 고민한 결과물이나 콘텐츠는 퀄리티가 충분히 높지 않기에 이것들이 취업에 직접적인 도움을 준다고 하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그럼에도 지원하고자 하는 직무나 업계와 연관성이 있는 회사의 대외활동을 해보는 것은 이력서에서 눈에 띄는 한줄이 될 수 있을 것이고, 퀄리티가 괜찮은 콘텐츠를 남긴다면 그것도 일종의 결과물로서 제출할 수 있겠죠. 취업을..

마케터가 되려면 어학점수가 필요한가요?

마케터에게 어학점수가 필요한 경우는 언제인가요? 기본적으로 '어학점수'라는게 뭔가요? 외국어 능력을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대한민국에서는 TOEIC으로 대표되는 이 점수가 언젠가부터 일종의 '취업스펙'이 되버렸다는 것은 기정사실입니다. 저 또한 첫 취업을 준비할때는 TOEIC점수를 900점 넘게 준비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제가 생각할 때 지금 마케터가 되기 위해 어학점수가 필요한 경우는 크게 두 가지 뿐입니다. 대기업(일부 중견기업)에 지원시 서류에서 상대우위를 가지기 위해, 그리고 실제로 외국어를 실전에서 사용해야 하는 마케터가 되고 싶은 경우입니다. 대기업 지원시 서류에서 상대적 우위를 가지기 위해 실제로 해당 외국어를 사용하는 일을 하기 위해 마케터에게 어학점수의 우선순위가 높은가요? 하나의 의견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