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취업/회사 4

외국계기업 마케터

외국계기업이란 어떤 곳인가요? 가장 많은 취준생들이 오해하고 있는 기업유형이 바로 외국계기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또한 처음에는 마찬가지였구요. 외국계기업은 언뜻 보기에 당연히 대기업의 카테고리에 들어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기업의 네임밸류를 보면 당연합니다. 아디다스, 애플, BMW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라면 말할 필요도 없죠. 하지만 여기에 함정이 있습니다. 외국계기업의 상당수는 한국 '지사'의 형태로 운영됩니다. 더 심한 경우엔 상표 라이선스만 획득한 완전히 다른 회사일 수도 있습니다. 오해는 없으시길 바랍니다. 지사나 라이선스 판매사가 나쁘다는 말은 아닙니다. 단지 우리가 아는 '그'회사가 아닐 확률이 아주 높다는 의미입니다. 외국계기업 마케터는 어떻게 일 하나요? 외국계기업 마케터는 어떤 기업유..

대기업 마케터

대기업이란 어떤 곳인가요? 공지에도 있지만 글을 시작하기 전에 다시 한번 고백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저는 대기업을 다녀본 적이 없습니다. 다만 주변에 다니는 분들이 계시고 함께 일해봤습니다. 이 점을 감안하고 글을 봐주시길 바랍니다. 대기업이란 곳은 가장 설명이 필요 없는 회사 유형이죠. 세계 경제규모 10위권을 자랑(?)하는 대한민국에서 태어나 취업을 목표로 준비해온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 기업유형에서 일하길 꿈꾸니까요. 대기업은 말 그대로 큰 조직입니다. 수천 명에서 수십만 명이 하나의 조직으로 일하며 그만큼 규모 있는 매출을 만들어냅니다. 정확히 대기업을 나누는 기준은 없습니다. 카카오나 토스는 대기업일까요 아닐까요? 매출 규모나 시가총액으로 보면 대기업이 아니라고 하기 힘들겠죠, 하지만 일하..

에이전시 마케터

에이전시는 어떤 곳인가요? 기업에 필요한 모든 기능이 회사에 내재화되어 있다면 좋겠지만 대부분의 기업에서 그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렇기에 많은 기업들은 전문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에이전시에 맡기게 되고 그중 하나가 바로 마케팅 에이전시입니다. 마케팅 에이전시는 우리가 잘 아는 제일기획, 이노션처럼 종합광고대행사부터 퍼포먼스, 콘텐츠, 데이터 분석 및 컨설팅을 전문적으로 해주는 비교적 작은 규모의 에이전시까지 다양하게 존재합니다. 에이전시는 한, 두 가지 업무에 대한 전문가 집단으로 구성되는 경우가 많으며 다수의 고객사와 협업하여 일하게 됩니다. 비교적 신입 채용이 많은 편이기에 마케터로 사회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 많이 선택하게 되는 회사의 형태이기도 합니다. 에이전시 마케터는 어떻게 일 하나요? 에이..

스타트업 마케터

스타트업이란 어떤 곳인가요? 최근에는 '스타트업'이라는 단어가 대중적으로도 많이 회자되는 단어가 되었습니다. 스타트업은 사실 벤처기업과 동의어입니다. 스타트업이라고 하면 뭔가 힙할 것 같고, 자유로울 것 같고, 엄청난 성장이 보장될 것 같지만 모든 스타트업이 그런 것은 아닙니다. 무엇보다 스타트업의 가장 큰 특징은 '변수가 많다'는 점입니다. 가장 큰 특징이 너무 실망스럽다고요? 하지만 사실입니다. 스타트업은 마케터뿐 아니라 모든 직무의 인원이 무수한 변수를 가지고 일해야 하는 곳입니다. 드라마나 미디어에서 묘사하는 스타트업도 물론 아주 틀린 것은 아닙니다만, 가능하면(제발) 그런 스타트업에 대한 환상은 버리시기 바랍니다. 그보다 스타트업은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불안하고, 사업모델이 완벽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