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들 인터뷰

"고여있지 않으려는 자세를 가지세요", 카카오 이환희 마케터

티거멘토 2023. 2. 20. 15:30

광고가 너무 하고 싶어서 광고인이 되셨고. 10년 동안 한 회사를 다니시다 카카오 브랜드 마케터로 이직하신 이환희 마케터를 만나보았습니다. 환희님 커리어에 영향을 준 사람들에 대한 얘기부터 전 국민이 사용하는 앱 마케터로서의 고민을 인터뷰에서 만나보세요.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안녕하세요. 카카오에서 마케터로 일하고 있는 이환희라고 합니다. 카카오에 합류한지는 1년 반 정도 되었고 그전에 했던 다양한 일들이 공유할 만한 경험이 될 것 같아서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습니다.

 

 

첫 회사로 HS애드에 입사하신 후 10년 동안 다니셨어요.

첫 회사를 굉장히 오래 다녔죠. HS애드 안에서 업무에 따라 계열사 이동을 한 번 해서 두 가지 직무를 경험했습니다.

HS애드는 어떻게 입사하게 되셨나요.

HS애드 대학생 광고대상 출신이어서 솔직히 말하면 어렵게 입사하진 않았어요. 지금은 잘 모르겠지만 당시에 광고대상에서 금상 이상을 수상하면 1개월 인턴 기회가 주어졌어요. 대학교 3학년 때 수상하고 인턴으로 일한 후 4학년을 학교에서 보내고 있는데 예전에 인턴으로 일했던 팀에서 연락이 왔어요.

 

팀에 사원을 한 명 뽑으려고 하는데 3개월 인턴을 추가로 해보고 특별한 문제가 없으면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일해 볼 생각이 없냐고요. 그래서 3개월 인턴으로 합류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정규직으로 전환되었죠.

 

 

공모전이 입사의 기회가 되신 셈인데 많은 취준생들이 공모전 스펙에도 관심을 가지잖아요, 3번이나 수상하신 비법이 있을까요?

광고홍보학과에서 공부했는데 이 과에 오고 싶었고 무엇보다 광고가 되게 하고 싶었어요. 학교에 입학 후 과에서 팀플하고 실제 기업 사례를 가지고 기획서 발표하고 하는 것들이 너무 재미있는 거예요. 그래서 공모전도 과제 자체를 제가 해보고 싶은 마음에 집에서 혼자 준비했습니다.

 

이게 나에게 일이고 과제라고 생각하면 쉽지 않았을 것 같은데 저 같은 경우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미리 당겨서 해본다는 개념으로 접근했던 것 같아요. 당시엔 스펙이란 용어 자체도 잘 쓰지 않았고 저는 이걸 스펙이라고 생각하지도 않았거든요. 그런데 첫 공모전에서 생각보다 좋은 결과를 받게 되니까 더 재미가 붙어서 여러 번 도전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어떻게 보면 단순한 인사이트인데 누구나 적용하기엔 쉽지 않은 비법이네요.

그렇죠. 좋아하는 게 있다면 그걸 스펙이라는 관점이 아니라 좀 다른 결로 바라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어요.

인턴 기간을 거치면서 ‘여기에 다녀야겠다.’라는 결심을 하게 되신 이유도 있을까요.

기본적으로 대행사는 팀바팀도 강하고 인턴에게 업무를 어디까지 경험해 보게 해주느냐가 중요한 것 같은데요. 저 같은 경우는 3개월 동안 이미 입사한 사원처럼 업무를 경험했던 것이 주요했던 것 같아요. 경쟁PT를 준비할 때 저에게도 아이디어를 요청하시고 피티 장소에도 따라갔었고 마지막에 경쟁PT가 수주되는 경험까지 하다 보니 인턴이 끝나기 전에 ‘재밌다'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어요.

 

단순 업무만 부여받지 않고 입사 전에 생각했던 광고회사의 사이클을 한 번 경험했던 것이 컸던 것 같습니다.

팀바팀은 사실 진리에 가깝지 않나.(웃음)

결국에 직장 생활이 사람과 사람 간에 이뤄지는 일이다 보니 좋은 회사를 찾는 것도 중요하지만 누구랑 일하느냐가 되게 중요한 것 같아요. 그런데 제 커리어의 시작점에는 좋은 분들이 계셨고, 그래서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정말 동의가 되는데요. 선배들이 좋은 분들이라고 느낀 계기가 있으셨을까요?

광고회사는 비딩을 따오느냐 아니냐가 정말 중요해요. 제가 입사한 팀은 심지어 큰 고객사를 담당하고 있던 팀이어서 프로젝트도 굉장히 큰 편이었습니다. 저는 팀에서 참여한 경쟁PT 준비에 많은 업무를 부여받았어요. 인턴이 대형 클라이언트의 경쟁PT에 참여한다는 건 흔한 일이 아니었죠.

 

그런데도 팀에서 저에게 PPT 제작에 참여할 기회도 주셨고 흐름에 끊기는 부분이 있는지, 제가 봤을 때 신선하지 않은 점은 없는지 등 의견도 많이 물어봐 주셨어요. 무엇보다 기획서의 마무리 단계에서 문서에 디자인을 입히는 작업이 굉장히 중요한데요. 이 작업도 제가 담당하게 해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시는 영상이 흔하던 시절은 아니었는데 제가 PT의 오프닝을 영상으로 가져가면 어떻겠냐는 의견을 냈었어요. 그런데 그 의견도 받아주셔서 저와 사수가 만든 영상도 들어가게 되었죠.

인턴치고는 굉장히 많은 업무에 참여하셨었네요.

맞아요. 사실 광고대행사는 사수와 부사수의 관계가 위계적인 편이에요. 지금은 좀 덜하지만 그때만 해도 사원의 의견이 선배들의 의견과 동일하게 취급받지 못했던 시기였는데 당시 선배들은 열린 시야로 제 의견을 봐주시고 받아들여주셨기에 이런 것들이 가능했고 좋은 선배들이 있었다고 기억하게 되는 것 같아요.

요즘은 한 회사를 1년만 다녀도 오래 다녔다는 얘기를 하는 시대잖아요. 어쨌든 첫 회사를 10년이나 다니게 되신 이유도 궁금합니다.

첫 번째는 되게 뻔한 얘기인데 좋은 사람들이랑 일했기 때문인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끊임없이 제 능력을 가지고 새로운 도전을 할 기회가 있었기 때문인 것 같아요.

어떤 기회였을까요?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저는 HS애드에서 두 가지 업무를 했는데요. 광고기획을 4년간 하고 나머지 6년은 조금 색다른 일을 했어요. 일종의 신사업이었는데 쉽게 말하면 고객사의 서비스나 제품, 브랜드를 구상하는 것에 있어 광고기획자의 눈을 가지고 처음부터 참여하는 방식의 프로젝트였어요.

 

제품이 30% 정도 완성되었을 때 참여해서 고객사의 고민을 듣고 해결해 주기도 하고 ‘세상에 어떤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어요’부터 시작해서 제안을 하기도 했어요. 팀원들끼리 저희가 흥신소 같다는 말을 하기도 했는데 고객이 찾아와서 ‘이런 고민이 있는데 어떡하죠, 준비된 건 없어요.’라고 하면 ‘그럼 우리는 어떡하지?’부터 시작하는 식일 때도 있었거든요.(웃음)

 

실제로 프로젝트 리스트를 보면 이렇다 할 카테고리로 묶이지가 않아요. 상품 기획, UX 기획, 브랜드 스토리텔링, AI 전략 수립 등 다양한 일들에 끊임없이 도전한 거죠. 이렇다 보니 저는 6년 동안 일하면서 지루하다는 생각을 할 틈이 없었고 정말 재미있게 했고 좋은 성과들까지 만들었기 때문에 계속 그 일을 하고 싶다고 생각할 만큼 애정이 있었어요. 그래서 오래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듣다 보니 굉장히 도전적이고 재미있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커리어 패스를 생각하면 그런 일을 할 때 ‘나의 정체성은 뭐지? 나의 다음 스텝은 뭐지?’라는 고민이 들 것 같거든요.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죠.(웃음) 그리고 어떤 회사에서든 신사업은 모험이잖아요. 구성원들이 먼저 하겠다고 하는 경우가 잘 없죠. 저희 팀도 순탄하지만은 않았어요. 특히 저희가 하는 일은 외부에 언급할 수 없는 프로젝트가 대부분이어서 회사 홈페이지나 SNS에 포트폴리오를 오픈해두고 홍보하거나 운영할 수도 없었고요.

 

당시 저희 팀 구성이 굉장히 유니크했어요. 기획 베이스인 팀원이 저까지 두 명, 카피라이터 출신 한 명, 아트 디렉터 한 명, 그리고 산업 디자이너 두 명으로 구성되어 있었거든요. 일종의 스타트업 같은 구조였고 저는 이분들과의 협업이 되게 재미있었어요. 광고회사에서는 일반적으로 할 수 없는 다양한 경험들을 하다 보니 ‘나중에 이런 경험들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면서 해나갔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재미있게 하시다가 이직을 결심하게 되셨는데요.

제가 기술과 IT에 관심이 많아서 IT회사에 한 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어요. 물리적으로 만져지는 것이 없는 회사에서는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하기도 했고요. 그렇다고 이직에 대한 결심이 있지는 않았는데 우연찮게 카카오 공고를 보고 지원했다가 합격을 했어요. 떠나고 싶은 마음으로 지원했던 것이 아니었어서 이직하는 것이 맞을지 고민이 시작되었죠.

 

고민을 정말 많이 했는데 지금 타이밍에 도전하지 못하면 다음에 비슷한 기회가 왔을 때는 더 무서울 것 같더라고요. 지금 잡고 있는 것들을 내려놓고 새로운 걸 시도하기가요. 그래서 결정을 내렸죠.

 

 

물론 합격해서 결정하셨지만 카카오인 이유도 있었을 것 같습니다.

제가 입사할 당시에 계셨던 리더가 브랜드 하는 사람들에게 있어 구루 같은 분이었어요. 이 분이 멋있는 프로젝트들을 많이 성공시키시는데 어떤 점이 달라서 이렇게 하실 수 있는지, 그 부분을 배워보고 같이 일해보고 싶었던 게 큰 이유였던 것 같아요.

이번에도 사람이 중요한 이유였네요.

그렇죠. 물론 그 분만 보고 선택한 건 아니었고 제가 한 것들이 눈앞에서 보이고 피드백 되는 서비스를 해보고 싶다는 마음도 있었어요. 카카오는 내가 매일 쓰고 국내에서는 누구나 쓰는 서비스니까 내 피부에 느끼면서 일할 수 있는 IT회사라는 점도 중요했던 것 같아요.

 

예를 들면 미국에 세탁기를 런칭하는 프로젝트를 해야 할 때 아이디어를 내야 하는 경우가 있다면, 한국은 아파트에 거주하는 사람이 많으니까 세탁기가 와이파이의 범위 안에 들어오는 것이 당연해요. 그런데 미국은 지하에 세탁실이 있어서 와이파이가 연결되지 않는 일이 생기는 거예요. 그런데 이건 살아보지 않고는 알기 어려운 것들인 거죠. 제가 잘 모르고 와닿지 않고 막상 프로젝트를 진행해도 결과가 느껴지지 않는 것들은 재미가 좀 없더라고요. 그래서 카카오를 선택하게 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 ‘마케터'라는 직무를 담당하게 되셨을 때 HS애드에서 하셨던 일과 어떤 점이 제일 다르다고 느끼셨나요.

인하우스 마케터는 우리 회사의 일을 하는 거잖아요. 그렇다 보니 확실히 서비스나 제품에 딥다이브 해서 고민한다는 점이 다른 것 같아요. 서비스의 성장이 나의 운명과 연결되는 느낌이랄까요. 여기에 성과를 더 많이 보게 되는 점도 다른 것 같습니다.

카카오는 자회사도 굉장히 많아졌는데 지금 환희님이 담당하시는 서비스는 무엇인가요.

저는 카카오톡을 담당하고 있고 최근에는 카카오톡 프로필을 마케팅하고 있어요. 가장 최근에는 공감 스티커를 만들었는데요. 내 프로필에 공감 스티커를 붙여두면 사람들이 리액션을 할 수 있는 기능입니다.

 

 

카카오 마케터로 일하면서 느끼시는 장단점도 공유해 주세요.

앞에서 언급한 것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인 것 같은데요. 내가 뭔가 액션을 했을 때 피드백이 굉장히 빠르게 피부에 와닿고 주변 사람들에게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이 재미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작은 것 하나를 바꿔도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다 보니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어려운 점은 카카오가 국내에서 가장 크고 좋은 매체라는 점이죠. 마케터로서 카카오라는 플랫폼을 쓰면 많은 것이 쉽게 해결될 수 있는데 다른 채널을 통해 마케팅을 해서 비슷한 퍼포먼스를 내기가 매우 어렵거든요.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인데 좋으면서도 어려운 부분이네요. 신입이나 인턴분들도 뽑으시나요?

그럼요. 인턴으로 입사하신 분들도 계시고 어시스턴트 분들도 계십니다. 그래서 신입들도 입사하실 수 있는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요. 물론 시기와 본인이 가진 것들이 잘 맞아야 하고 한 번에 쉽게 들어올 수 있다고 말하긴 어렵지만요.

많은 분들이 카카오 마케터 직무에 관심이 있으실 것 같은데요. 지원할 때 어떤 준비를 하면 좋을까요?

저도 면접에 참여해 봤지만 생각보다 스펙은 잘 보이지 않더라고요. 취준생들이 공들여 준비하신 것들이 광고처럼 15초 안에 눈에 띄어야 하는 것 같아요. 쉽게 말하면 유튜브 광고도 스킵을 당하느냐 아니냐가 있듯이 내가 너무 무난하면 눈에 안 걸려요.

 

사람마다 어떤 점으로 눈길을 사로잡느냐는 다르겠죠. 맞고 틀린 것, 답은 없는 것 같아요. 하지만 내가 만약 광고라고 생각한다면 나를 어떻게 팔아야 사람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게 필요한 것 같아요. 오히려 스펙을 너무 정답처럼 갖추신 분들은 눈에 잘 띄지 않는 것 같습니다.

환희님이 생각하실 때 성향적으로 잘 맞는 분들은 어떤 분들일까요.

개인적으로 고여있지 않으려는 자세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세상이 빠르게 변하고 마케팅 자체도 호흡이 빠른 일이거든요. 1년을 보고 달리는 업무를 하더라도 많은 변수가 펼쳐지는 일이니까요. 이런 호흡에 발맞추려면 업무의 태도나 아는 것의 범위 등 모든 면에서 고여있으면 안 되는 것 같습니다.

깊게 공감이 되면서 어렵다는 생각도 드네요. 커리어의 방향성도 생각해 보셨나요?

걸어온 길을 돌아보면서 고민을 해봤어요. 마케터로서 제가 어려웠던 건 숫자를 많이 봐야 한다는 점이었어요. 저는 숫자랑 친한 사람은 아니거든요. 크리에이티브나 정성적인 부분에서 더 편함을 느껴요.

 

그러던 중 내가 너무 모든 역량을 가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잘 할 수 있는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마음먹었어요.

구체적인 예를 들어주실 수 있을까요?

앞에서 소개했던 공감 스티커를 예로 들면 어디를 눌러서 어떻게 쓰면 되는 기능인지를 말하는 건 소비자에게 그렇게 중요한 일이 아닐 수 있어요. 이걸 한마디로 사람들에게 뭐라고 소개할 수 있는지가 중요하거든요. 저는 이걸 ‘말하지 않고도 말할 수 있는’것이라고 표현해요.

 

사람들에게 어떤 제품이 가진 가치를 구구절절 설명하기보단, 이해가 쉽고 공감되는 한마디로 규정하는 것. 제품의 What을 늘어놓는 일보다 Why를 다듬어 내는 것, 마지막으로 복잡한 것을 간결하고 쉽게 정리하고 통역해 내는 것 같은 일들이죠.

커리어적인 이동이나 회사보다는 역량개발에 초점을 둔 방향성이라고 할 수 있네요.

그렇죠. 제가 가진 역량과 코어를 단단히 하면서 이것들을 어떤 분야에서 펼쳐볼 수 있을지를 계속 고민해나가는 것 같아요. 변화되는 내 성향과 환경에 따라서 열어두고 생각하려고 합니다.

‘마케팅이란 무엇이다.’라고 정의를 부탁드릴게요.

마케팅은 사람들에게 생각을 파는 일이라고 생각해요. 생각은 어디서나 나올 수 있죠. 영감에서 나올 수도 있고 흥미로운 현상이 될 수도 있고 데이터가 될 수도 있고요.  이때 마케터는 끊임없이 생각하고, 생각을 통해 나온 솔루션들을 내부에도 외부에도 팔면서 팔린 생각들을 실현 시키는 직업이라고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마케터 취준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스펙을 위한 스펙을 만드느라 시간을 허비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나라는 상품을 잘 마케팅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내가 어떤 사람인지부터 많이 물어봐야 하는 것 같아요. 내가 좋아하는 건 뭘까, 나는 여기랑 잘 맞을까, 나에게 부족한 것은 뭘까 같은 질문을 끊임없이 던지면서 나를 매력적인 사람으로 매대에 올려놓을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연애랑도 비슷하다고 생각해요. 조건이 맞는다고 무조건 연애를 하는 건 아니잖아요. 마음에 끌림이 있고 매력이 느껴지는 분이랑 연애를 하게 되거든요. 서류 필터링을 통과할 정도의 스펙을 쌓았다면 그런 관점에서 나를 바라보면 어떨까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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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나 인터뷰 내용 중 이환희 마케터님께 궁금하신 사항은 아래 메일을 통해 물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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