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접이 차이를 만듭니다. 🗣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메일을 열고 합격소식을 발견했을 때의 기쁨은 결코 작지 않습니다. 서류합격의 기쁨을 마음껏 누리세요. 5초 정도면 되겠죠? 그리고 이제 가장 중요한 면접을 준비해야 할 때입니다. 혹시 면접은 평소 실력으로 본다는 생각이 마음 한구석에 있다면 지금 바로 말끔히 지워버리세요. 최종합격에 있어 가장 중요한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느냐에 따라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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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 지원에 필요한 서류들을 확인하지 못했다면 이전글을 확인하고 오세요! 😀
지원회사를 분석하세요. 🏢
물론 여러분이 지원한 회사가 어떤 물건을 파는지, 혹은 서비스하는지 정도는 알고 계실 겁니다. 조금 더 준비하고 지원한 분이라면 대표가 누구인지, 업력이 몇 년인지 까지도 알지 모르겠어요. 훌륭합니다! 하지만 그 정도로 충분한가요? 여러분은 지금부터 내가 이 회사에 이미 입사했다는 마음가짐으로 철저하게 회사를 분석하셔야 합니다. 회사의 '팬'이 되라는 말이 아닙니다. 내가 이 회사에서 '일'하는 사람처럼 회사를 알아야 한다는 의미예요. 그래야 면접관들이 물어보는 질문에 그 회사의 직원처럼 답변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그 회사의 분위기, 브랜드, 상품이 좋아서 온 사람과 내가 이 회사의 직원이 되어보고 면접에 온 사람은 분명히 다릅니다.
예상 질문을 정리하세요. 📃
면접이라는 것의 본질은 묻고 답하는 것이죠. 그렇기에 면접관이 어떤 질문을 할지 미리 예상해보는 것은 면접 준비의 기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면접질문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회사에서 받게 되는 일반적인 질문(이하 일반질문). 그리고 그 회사에서만 받게 될 가능성이 있는 특수한 질문(이하 특수질문)이 그것입니다. 일반질문의 경우 앞으로 면접에 참여하게 될 많은 회사에서 거의 동일하게 답변할 수 있는 질문이기에 처음에 한 번 만들어두고 꾸준히 개선해나가면 됩니다. '마케터를 선택하게 된 이유', '향후 5년 뒤 커리어패스에 대한 생각'같은 것들이 가장 기본적인 예시가 될 수 있겠죠. 특수질문의 경우 위에서 분석한 회사의 상황, 그리고 내가 지원한 직무에 맞춤형으로 준비해야합니다. 새로운 회사에 면접을 갈 때 마다 새롭게 준비해야 하는 항목들이죠. '이 회사에 지원하게 된 이유', '본인이 회사에 기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부분'같은 항목이 예시가 될겁니다. 일반질문과 특수질문 모두 적어도 면접 2, 3일 전에는 리스트를 만들어서 두 번 이상 답변을 연습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답변을 달달 외우라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키워드 단위로 내가 어떤 유형의 질문에 어떤 얘기를 할지 기억해두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내가 할 질문도 준비하세요. 📎
면접 과정에 있어 많은 분들이 놓치는 포인트가 바로 질문시간입니다. 면접관의 질문에 잘 대답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요. 모든 지원자가 나보다 부족했거나 내가 단독 지원자라면 그럴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경쟁자가 20명쯤 있는 상황이라면 어떨까요? 내가 어떤 질문을 하는지도 나를 평가하는데 아주 중요한 요소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그런 경우가 아니더라도 내가 정말 중요한 질문을 하거나 허를 찌르는 질문을 던진다면 심지어 역량에 있어서 다소 아쉬웠던 부분을 커버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더군다나 대부분의 면접은 질문할 시간이 짧아 1, 2가지 질문만 할 수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1개에서 최대 3개 정도만 질문을 잘 준비해 간다면 가성비 좋은 경쟁력을 얻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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