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케터 취업/취업

마케터로 지원하려면 무엇이 필요한가요?

티거멘토 2022. 4. 9. 14:16

서류 지원을 시작하세요. 📝

자, 이제 드디어 원하는 회사에 마케터로 지원할 때가 되었습니다. 떨리는 마음으로 대기업 채용공고 지원하기를 눌러보고 스타트업 채용공고의 지원방법을 봅니다. 어떤가요? 온갖 개인정보와 경력사항, 수백 자의 자기소개서, 선택사항으로 포트폴리오 제출까지. 합격은커녕 지원조차 쉽지 않습니다. 지원에 필수적으로 필요한 이력서부터 선택사항이라고 쓰여있지만 사실상 필수로 준비해야 할 포트폴리오까지 지원 전에 준비해야 할 것들이 아직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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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로 어떤 회사유형에 지원할지 정하지 않았다면 이전글 확인하고 오세요! 😀

 

이력서부터 만드세요. 📄

모든 회사에서 여러분을 평가하는 첫 번째 지표는 이력서입니다. 대기업은 자체 시스템으로 이력서를 작성하게 되어있고, 요즘은 중견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도 채용 프로그램을 활용해 이력서를 받는 경우가 많은데요. 여전히 문서 형태로 된 이력서를 받는 곳도 적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분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모든 회사에 제출할 수 있는 이력서 파일을 만드는 일입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 하면 학력 정보나 내가 쌓은 경력, 스펙, 남자분들의 경우 군대 경험까지 한 곳에 정리해두는 역할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정리되어 있으면 어떤 방식의 지원에도 이 문서 하나로  대응할 수 있겠죠. 그리고 제발, 제발 이력서는 한글파일로 만들어두지 마세요. 공기업이나 국가기관을 제외한 대부분의 회사는 한글 프로그램조차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이력서는 무조건 pdf파일로 준비해두시기 바랍니다.

 

자기소개서를 써두세요. ✍️

많은 주니어와 신입들이 잘못 생각하는 것이 있습니다. 자기소개서에서는 말 그대로 나를 소개해야 합니다. 회사를 찬양하는 것이 아니고요. 대부분의 회사들은 여러분을 뽑아서 회사가 얻는 것이 무엇인지 궁금한 거지 본인들이 다니고 있는 회사가 얼마나 대단한 회사인지 아는 것에 관심이 없습니다. 더불어 많은 회사들의 자기소개서 문항은 비슷한 경향이 있습니다. 간혹 스타트업에서 특이한 문항을 던져주기도 하지만 그런 문항조차도 지원자의 어떤 '능력'을 보고 싶어 하는지는 명확한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까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 유형 한 두 곳 정도의 자기소개서 문항에 맞춰 대부분의 회사에 적용할 수 있을만한, 즉 내 강점을 잘 나타낼 수 있는 경험으로 자기소개서를 써두세요. 그렇다고 모든 회사에 그 내용을 복붙 하라는 말은 아닙니다. 회사마다 커스텀은 분명히 필요하죠. 하지만 이렇게 미리 자소서를 써놔야 회사들이 보고자 하는 강점에 어떤 경험을 말할지 준비할 수 있습니다.

 

오탈자 확인 필수!

 

포트폴리오도 필수입니다. 👔

선택사항은 많은 경우에 내면 좋고 안내면 안 좋은 경우가 많습니다. 여러분이 회사의 채용담당자라면 비슷한 스펙의 A지원자와 B지원자가 있을 때 포트폴리오를 낸 사람과 아닌 사람 중 누구를 뽑게 될까요? 수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아마도 포트폴리오를 제출한 사람이 좀 더 눈에 띌 확률이 높겠죠. 일전에도 말했지만 채용이라는 건 수많은 사람이 참가하는 경기에서 1위를 해야 하는 일입니다. 나를 어필할 수 있는 요소가 하나라도 더 있다면 무조건 그 요소를 첨부해야겠죠. '저는 포트폴리오를 만들만한 경력이 없는데요?'라고 말하실 수도 있습니다. 물론 경력직들이 만드는 것 같은 포트폴리오를 만들 순 없을 겁니다. 하지만 포트폴리오에 꼭 회사에서 쌓은 업무경력을 넣으라는 법은 없습니다. 여러분의 '경험'을 채우면 됩니다.

 

인맥은 나쁜 것 아니냐구요? 🪡

회사는 사람이 모여있는 곳이고 일은 사람이 합니다. 여러분이 혈혈단신 골방에서 예술작품을 만드는 사람이 아니라면 우리의 모든 커리어는 결국 사람으로 시작해서 사람으로 귀결될 겁니다. 인맥을 통해 공정하지 못한 절차를 거쳐 입사하는 것은 분명히 문제입니다. 문제를 넘어 일어나선 안 되는 일이에요. 하지만 여러분은 2가지에 있어서 여러분이 가지고 있는 인맥을 120% 활용해야 합니다. 우선 지원하고자 하는 회사를 알아보셔야 합니다. 누가 일하는지, 분위기는 어떤지, 성장 가능성이 있는지. 이런 것들은 내부 사람이 제일 잘 알고 있겠죠. 그다음으로는 추천채용의 가능성이 있는지 타진하셔야 합니다. 절대 오해하지 마세요, 추천채용은 전 세계 거의 모든 기업이 차용하고 있는 엄연히 합법적이고 매우 권장되는 채용방식입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누군가의 지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여러분을 채용해줄 회사는 거의 없습니다.(여러분의 가족회사라면 몰라도요) 어차피 여러분이 어떤 회사에 정식으로 채용되기 위해서는 여러분의 능력을 충분히 증명해야 하죠. 하지만 얻을 수 있는 가산점을 굳이 걷어차는 것은 용감한 것이 아니라 바보 같은 일입니다.

 

장동건까진 아니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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