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업 이야기

마케팅 기본용어 사전

티거멘토 2022. 3. 13. 20:44

기본적인 마케팅 용어를 확인하세요

뭘 모르는지 모르는 상태는 현직에서 쓰는 단어를 알게 되면 일부 해소될 수 있는 부분이 있어요. 그렇다고 무턱대고 50개, 100개씩 마케팅 용어를 외운다고 해서 취업이 준비되는 건 아닙니다. 그래서 마케터 취업을 준비하는 분들이 적어도 JD를 확인할 때 혼란스럽지 않고, 면접에 갔을 때 질문을 알아들을 수 있는 정도는 되도록 딱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용어만 준비해봤습니다. 하지만 어떤 용어는 회사마다 조금씩 다르게 쓰일 수 있다는 점도 미리 알려둡니다.


GA: Google Analytics

이제는 가장 대표적인 웹로그 분석 툴 중 하나가 된 GA는 구글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입니다.(유료 버전도 있어요) IT와 관련된 기업이나 스타트업에서는 JD에 거의 필수로 들어가는 용어이니 꼭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GTM: Google Tag Manager

GA를 활용할 때 같이 쓰는 툴로서 GTM이라는 서비스가 존재합니다. 역시 구글이 제공하는 무료 서비스로 이벤트 태깅과 각종 코딩을 간편하게 해주는 툴이에요. 예전에는 GA만 알아도 문제 없었다면 요즘은 GTM까지 알고 있는 것이 좋습니다.

KPI: Key Performance Indicator

직독직해 하면 '핵심 성과지표'정도가 되는 KPI는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지표를 의미합니다. 예를 들어 광고를 집행하고 있는데 '이 광고의 KPI가 뭐예요?'라고 묻는다면 보통의 경우 '매출'이 되는 것이죠.

OKR: Objective Key Result

KPI가 일종의 지표라면 OKR은 방법론입니다. 역시 직독직해 하자면 '목표'와 '핵심 결과', 두 단어가 붙어서 만들어진 것이 OKR인데요. 이 단어의 의미만 설명한다면 목표를 정하고 달성하기 위한 일종의 방법론을 의미합니다. 한 문장으로 설명되긴 어려운 용어라 궁금하시면 조금 더 검색을 해보시거나 관련 책을 보셔도 좋아요. 마케팅뿐 아니라 회사가 OKR방법론으로 일한다면 끊임없이 듣게 될 용어입니다.

Owned Media

JD를 읽다보면 가장 많이 보는 단어 중 하나입니다. 아래 설명하게 될 Paid Media와 짝을 이루는 단어인데요, 말 그대로 기업이 소유한 매체를 의미합니다.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돈을 지불하지 않고도 운영할 수 있는 채널들이 여기에 속합니다.

Paid Media

Owned Media와 반대로 돈을 지불해야만 활용할 수 있는 매체입니다. 조금 더 풀어서 설명하자면 광고를 할 수 있는 대부분의 매체이기도 합니다. 같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이라도 피드 광고 지면은 Paid Media가 됩니다. 신문이나 잡지 지면도 돈을 지불해야 쓸 수 있으니 여기에 속합니다.

DA: Display Ad

Paid Media 중에서도 이미지나 영상이 활용되는 광고를 Display Ad라고 부릅니다. 줄여서 DA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으니 알아두시면 좋습니다.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카카오톡의 최상단 배너광고는 이미지나 영상을 활용하니 DA광고 영역입니다.

SA: Search Ad

Paid Media 중에서 검색되는 단어를 활용하는 광고는 Search Ad라고 부릅니다. DA와 같은 방식으로 SA라고 줄여서 부릅니다. 대표적으로 네이버 검색광고, 구글 검색광고 등이 있습니다.

UA: User Acquisition

유저, 즉 고객을 획득하는 행위나 방법을 의미합니다. 게임업계에서 'UA마케터'같은 형태로 많이 쓰입니다. 'UA광고'라고 하면 고객을 획득하기 위한 광고를 의미합니다.

CTR: Click-through rate

'클릭율'을 의미합니다. A라는 광고 배너를 100명이 봤는데 그중 1명이 클릭했다면 A 광고의 클릭률은 1%입니다. 식으로 나타내면 (클릭수 ÷ 노출수 = CTR)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CPC: Cost per Click

'클릭당 비용'을 의미합니다. A라는 광고 배너가 100번 클릭되었는데 광고비가 100만원 들었다면 A 광고의 클릭당 비용은 1만원입니다. 식으로 나타내면 (총비용 ÷ 클릭수 = CPC) 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CPM: Cost per Mille

'1,000회 노출당 비용'을 의미합니다. mille이 라틴어로 1,000을 의미합니다. A라는 광고 배너가 1,000번 노출되었는데 5만원이 들었다면 A 광고의 1,000회 노출당 비용은 5만원입니다.

CPA: Cost per Acquisition

'목표 한 건 획득당 비용'을 의미합니다. CPA는 회사마다 목표에 따라 다소 다르게 쓰이기도 합니다. A라는 회사가 회원가입을 목표로 한다고 할 때 이 회사의 Acquisition은 '회원가입'숫자가 됩니다. 이때 A회사가 광고를 통해 회원가입 한 명을 만드는데 1만원이 들었다면 A회사 광고의 CPA는 1만원입니다. 하지만 구매를 목표로 한다면 A회사의 Acquisition은 '구매'숫자가 됩니다.

CAC: Customer Acquisition Cost

CPA와 헷갈리기 쉬운 개념입니다. '고객 획득 비용'으로 고객 한 명을 데려오는데 드는 총비용을 의미합니다. 단순히 광고료가 아니라 할인, 배송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합니다. 구독형 서비스를 가지고 있는 회사에서 많이 사용하는 개념으로 경우에 따라 CPA와 동일한 것을 의미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LTV: Lifetime Value

CAC와 짝을 이뤄 많이 사용되는 개념으로 '고객 한 명이 총 생애기간 동안 우리 기업에 주는 가치'를 의미합니다. 일종의 예상치로서 고객 한 명이 첫 구매부터 두 번째 구매, 세 번째 구매 등을 통해 평생 동안 우리 서비스를 이용할 때 평균적으로 생산해내는 가치를 의미합니다.

ROAS: Return on Advertising Spend

'광고비 대비 매출 비율'을 의미합니다. 특히 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지표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A라는 광고에 100만원을 써서 매출 100만원을 올렸다면 A 광고의 ROAS는 100%입니다. 식으로 나타내면 (광고를 통한 매출 ÷ 광고비 x 100 = ROAS)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Funnel

'고객이 목표에 이르는 과정'을 의미합니다. 어떤 사이트에서 '구매'를 목표로 한다면 고객이 어딘가에서 우리 사이트나 앱을 발견하고, 유입되어서, 상세페이지를 보고, 장바구니를 거쳐, 구매에 이르는 모든 과정이 곧 퍼널입니다. '퍼널 분석', '퍼널 개선'등으로 많이 쓰이며 가장 대표적이고 클래식한 방법론으로 AARRR이라는 방법론이 존재합니다.

 

AARRR 방법론
AARRR 방법론

 

 

NPS: Net Promoter Score

'서비스나 상품 추천도'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식으로 나타내면 (추천 고객의% - 비추천 고객의% = NPS)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100부터 100점까지 나타낼 수 있으며 고객만족도의 지표 중 하나로 활용합니다.

 

NPS 예시
NPS 예시

 

B2C: Business to Customer

일반적인 개인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유형을 의미합니다. 쿠팡, 애플 등 대부분의 커머스가 이 부류에 속하며 'B2C 사업'등으로 쓰입니다. B다음에 오는 2를 영어 to로 읽습니다.

B2B: Business to Business

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유형을 의미합니다. 포스코, 아마존 웹서비스 등을 예로 들 수 있으며 B2C에 비하면 거래비용이 크고 일반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D2C: Direct to Customer

IT산업이 발전하면서 기존의 유통망을 거치지 않고 인터넷을 통해 기업과 고객이 직거래하는 사업유형을 의미합니다. 전통적인 유통망을 통하지 않기에 별도의 오프라인 매장이 없고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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